다시돌아온 마석도, 영화 "범죄도시4" 리뷰

영화서론

많은 영화 팬들이 열광해 온 범죄 액션 시리즈의 새로운 장, '범죄도시4'가 대망의 개봉일인 2024년 4월 24일에 맞추어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손에 들어온 영화표 하나가 저를 극장의 한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그 영화는 바로 '범죄도시 4', 한국형 액션영화의 대표 주자인 범죄도시 시리즈의 최신작이었죠. 전작들의 흥행이라는 탄탄한 배경을 알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에 대한 애착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분히 4편을 관람하기에 앞서, 시리즈의 전편들을 모두 챙겨보았습니다.
 
평소 액션 장르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렇게 가슴 벅찬 마음으로 영화를 기다리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허명행 감독의 지휘 아래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등 열정적인 출연진이 화룡점정을 찍었죠.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치열한 연기 대결을 지켜보며, 광수대의 사건 해결 과정을 따라가 볼까요? 범죄도시 시리즈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끌어들일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범죄도시4, 출처 - 나무위키

•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느와르, 코미디, 형사
• 감독 : 허명행
• 각본 : 허명행
• 기획 : 마동석
• 출연 :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 개봉일 :  2024년 4월 24일
• 제작비 : 153억원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9,121,670명(24년 5월 11일 기준)

영화줄거리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고발하는 형사 마석도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입니다. 4편에서도 그의 활약은 계속되었죠. '범죄도시4'는 신종 마약 사건이 발생한 지 3년 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여기서 우리의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는 서울 경찰 광수대와 함께 다시 한번 범죄의 그늘에 맞서게 됩니다. 이들이 맞닥뜨린 것은 배달 앱을 통한 마약 판매 사건. 수사를 진행하던 도중 배달 앱 개발자의 필리핀에서의 죽음이 큰 의문점을 남기며, 이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얽히게 되죠. 

범죄도시4, 출처 - 예고편

 
이번에는 논리보다 주먹이 앞서는 장동철 형사가 MZ세대 조폭과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을 처단하는 장면들이 스크린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는 형사영화의 고유한 맛을 살리며 대중들에게 통쾌한 사이다 같은 쾌감을 선사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전개는 전편들과 유사한 패턴을 따르고 있었지만, 적어도 스토리에 큰 혼란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영화출연진

마동석은 여전히 힘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마석도로 분해 영화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그의 거친 액션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는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반면, 이야기의 새로운 측면을 더해주는 김무열은 특수부대 출신의 빌런 '백창기' 역할로 분해, 그만의 독특한 악역 연기로 시리즈에 신선함을 불어넣었죠.
 
또한, IT 천재 CEO '장동철' 역의 이동휘는 전작들과 다른 새로운 캐릭터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두 배우는 각각의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박지환 역시, 전작들에 비해 더 많이 웃음을 주는 캐릭터 '장이수'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단 조연들의 캐릭터는 다소 기계적인 느낌을 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범죄도시4, 출처 - 예고편

영화감상평

'범죄도시 4'를 본 후 느낀 점은, 이 시리즈가 가진 매력과 한계가 뚜렷이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마석도 형사의 손에 의해 악이 처단되는 순간들은 매번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낼 정도로 통쾌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전작의 장점들이 반감되고 있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신선해야 할 악당 캐릭터의 개성이 희석되는 부분은 아쉬운 대목이었죠. 향후 시리즈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제작진의 성찰과 창의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마무리

'범죄도시4'는 전작들의 성공에 힘입어 많은 기대를 모으며 개봉했습니다. 강렬한 액션과 스릴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출연진의 열연이 어우러져 한국 영화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지 주목됩니다. 이번 시리즈가 과연 기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는지, 그리고 새로운 관객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흥행 결과가 말해줄 테죠. '범죄도시4'로 주말 극장가를 찾아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 영화가 제격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영화를 관람하실 때, 제공되는 영화 굿즈도 잊지 마세요. '범죄도시4'는 단순히 영화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러나 '범죄도시 4'는 여전히 대중의 사랑을 받을 만한 요소를 갖추고 있음에도, 더 높은 작품성을 추구하기 위한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 듭니다. 제작사가 다음 편에 어떠한 변화를 주려는지, 팬으로서 기대가 되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석도 형사와 장이수의 또 다른 모험을 기대하게 되는 것이 이 시리즈의 마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범죄도시 5'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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