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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영화]12.12군사반란, 영화"서울의봄"리뷰

스토리왕1226 2024. 5. 2.

영화서론

한국 현대사의 아픈 기억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은 관객을 과거로 데려가 그 때의 긴장과 감정을 들쑤시는 작품이다. 역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 만큼,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영화는 그 안에서 개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사건의 심오한 면모를 세밀하게 조명한다.

 

서울의봄, 출처- 나무위키
서울의봄, 출처- 나무위키

  • 장르 : 시대극, 드라마, 스릴러, 느와르, 액션, 정치, 첩보, 피카레스크
  • 감독 : 김성수
  • 각본 : 홍인표, 홍원찬, 이영종, 김성수
  • 출연 :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외.
  • 제작사 : 하이브미디어코프
  • 베급사 : 플러스엠
  • 개봉일 : 2023년 11월 22일
  • 제작비 : 약 232.5억
  • 손익분기점 : 460만명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13,127,830명(최종)

영화줄거리

'서울의 봄'은 1979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12·12 군사 쿠데타를 그린 작품이다. 10.26 박대통령의 자신의 측근이었던 중앙정보부 부장에 의해 살해된다. 그 후로 대한민국 3개 권련(대통령, 경호실장, 중앙정보부장) 공석이 되면서, 비상계엄령이 선포되고 정상호 육국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이 된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두 인물이 서 있다. 정상호 계엄사령관과 전두광 국군보안사령관 이다. 여기서 전두광은 온 나라의 정보를 손에 쥐고는 어마어마한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기 시작한다. 국가적 혼란 속에서 어느 쪽이 질서와 원칙을 지키고, 어느 쪽이 권력에 눈이 멀어 폭력을 휘두르는지는 관객의 몫이다. 정치적 야망과 의리, 그리고 냉정한 전략이 교차하는 가운데, 군 내부의 권력 다툼이 절정에 이르고, 결국 한 밤의 격동으로 치닫는다.

영화출연진

 

영화에는 황정민(전두광), 정우성(이태신)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하며, 각인물들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해낸다. 특히 황정민은 전두광 역할을 맡아 그의 카리스마와 욕망을 소름 돋게 연기하였고, 이성민과 박해준, 김성균 등의 연기도 돋보인다. 이들의 열연은 영화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며, 실제 역사 속 인물들이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서울의 봄 인물 관계도는 아래 그림으로 설명이 된다. 

 

서울의봄,인물관계도
서울의봄,인물관계도

영화감상평

이 영화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한 것이 아니다. 인물들의 심리 묘사와 사건의 재구성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강렬한 몰입감을 느끼게 한다. 전두광이라는 인물에 대한 분노는 물론, 이태신과 같은 원칙주의자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그들의 대립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역사의 중요성과 현재의 반성을 동시에 일깨운다. 군인으로서의 의무와 사명, 그리고 그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성의 아픔까지도 섬세하게 포착하여 관객의 감정을 자극한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오진호 소령(정해인) 역할이 임팩트가 커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또한, "하나회" 조직이 어떤 조직이었는지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는 영화이다. 내가 태어난 시기는 아니었지만, 영화를 보면서 분노가 차오르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마무리

'서울의 봄'은 한국 현대사의 중대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역사적 사실 전달자가 아닌, 관객이 직접 사건에 참여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강렬한 경험을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역사를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그 어두운 과거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처럼 강렬한 서사와 뛰어난 연기로 재현된 '서울의 봄'은 빡친 감정과 함께, 역사를 통해 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곧 넷플릭스에서 공개가 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한획을 그은 역사이기에, 아직 못보신분들은 한번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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